김해관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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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

김해의 상징적 문화 유적으로서 가락국(서기 42년) 시조대왕의 수로왕릉(首露王陵)을 찾아볼 수 있는데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의 시조이며 가락국을 창건한 수로왕을 모신 능침이다. 김 수로왕은 알 중에서 맨 처음 나왔다 하여 "수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왕비로 맞은 허황옥의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 용왕을 표시하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채색된 신어문 양의 남릉정문(南陵正門)을 지나 만나게 되는 원형 봉토분 외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고개 숙이게 하는 위엄을 느낄 수 있다.

위치 : 경남 김해시 서상동 312
이미지출처 : 김해시 사이버투어(http://tour.gimhae.go.kr/)

 

장유계곡

장유계곡은 불모산 산자락에 양갈래로 형성된 6km의 긴 계곡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맑은물이 폭포를 이루는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계곡물을 따라 30분쯤 올라가면 장유암이 있으며, 그 경내에는 우리나라에 최초 불법을 전파했다고 한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다. 장유계곡은 수려한 경관과 물도 좋지만 오리, 닭, 백숙의 맛이 뛰어나 음식관광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한여름 김해를 찾는 이가 꼭 들러야 할 장유계곡은 해발 801m의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내 리는 맑은 물이 수려한 자연경관에 더해져 더위와 세상사 온갖 시름을 잊게 해주는 피안의 낙원 처럼 느껴진다. 1984년 장유폭포 휴양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교량2, 급수시설 두곳을 만들었고, 임도 1,720m를 개설하고 계곡 입구의 상절교는 30m, 본포교는 4m이다.

위치 :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이미지출처 : 김해시 사이버투어(http://tour.gimhae.go.kr/)

대성동고분군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김해공설운동장 사이의 동서로 뻗은 구릉지대에 있는 가야의 무덤들이다. 길이 약 300m, 높이 20m정도의 구릉 지대로, 경사가 완만해 무덤이 있기에 매우 적합하다. 현재 구릉의 정상 일부분을 제외한 주변의 경사지는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발굴조사 결과 1~5세기에 걸친 지배집단의 무덤 자리로 고인돌을 비롯하여 널무덤(토광묘), 덧널무덤(토광목곽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 등 가야의 여러 형식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구릉 주변 평지에는 1~3세기 무덤이 밀집되어 있고, 구릉 정상부에는 4~5세기 무덤이 밀집되어 있어, 삼한시대 구야국 단계에서 금관가야 시기까지의 무덤이 발견되고 있다. 덧널무덤은 나무판을 조립하여 널(관)을 만든 것으로, 이전에 통나무관을 이용하던 것에서 나무판널을 사용하는 시기로의 전환이 1세기경임을 보여준다. 유물로는 토기류와 철기류, 목류, 중국제 거울 등이 출토되었다. 우리나라 고대무덤 형식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며, 중국제 거울이나 토기류에서 한·중·일의 문화교류 상황을 밝혀주고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위치 : 경남 김해시 대성동 434
이미지출처 : 김해시 사이버투어(http://tour.gimhae.go.kr/)

신어산

신어(神魚)의 자욱, 천년의 전설이 되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로 만개한 명산인 신어산(神魚山)은 삼림욕장이 있어 가족동반 등산뿐 만 아니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척계곡은 울창한 산림과 큰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어 한여름이라도 함부로 발을 담글 수 없을 만큼 차고 시원한 물로 넘쳐난다.

위치 : 경남 김해시 삼방동
이미지출처 : 김해시 사이버투어(http://tour.gimhae.go.kr/)

무척산

무척산은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이산의 정상 바로 밑에 천지못이 있는데, 이 연못은 김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위해 설치됐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또한 고찰 모은암은 김수로왕이 어머니의 은혜를 갚기 위해 지었다고 전해진다. 가락국의 불교를 중흥시키기 위해 창건되었다는 백운암도 이 산에 있다.

낙동강과 이어져 있어 그 강의 흐름을 내려다보는 것도 이 산에 오르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데, 주위에 다른 산들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날 낙동강에서 갑자기 우뚝 솟아올랐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산허리 부분에 괴상하게 생긴 암봉이 많은 등 산세가 험한 편이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산타는 재미는 다른 산들에 비해 더 큰 편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마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석굴암과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마현 고개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오른쪽 길을 택해 가다보면 석굴암에 닿는다. 석굴암은 작은 암자이긴 하나 전망이 뛰어나다. 샘터에서 북쪽으로 나가면 바위 사이로 길이 나있어 이 길을 따라가면 이번에는 모은암이 나온다. 석굴암과 모은암을 잇는 표고 약 350m의 환상선 주변은 기암괴석이 늘어서 반기는 지대로, 그 모양을 감상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모은암 뒤쪽 고개를 넘어 오르면 커다란 분지에 천지못이 있고, 기도원을 지나 곧이어 정상에 닿게 된다. 정상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구불구불 흘러가는 낙동강과 강 건너에 서 있는 만여산과 토곡산이 빨리 내려오라 손짓하는 것이 느껴진다. 하산할 때는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내려가다 철 전주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하사촌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동쪽길로 내려가면 백운암을 지나 용당 나루터에 이르게 된다.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이미지출처 : 김해시 사이버투어(http://tour.gimha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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