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에관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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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관한상식

김에관한상식

우리나라 고유식품의 일종인 김은 홍조류(紅藻類)에 속하는 해조류(海藻類)로 영양성분이 우수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해안의 비교적 깊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잎은 1층 또는 2층의 세포로 된 엷은 막으로 그 모양은 각양 각색이나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으며 길이는 14-25cm, 폭은 5-12cm 정도가 된다. 색깔은 홍자색(紅紫色), 또는 녹자색(綠紫色)을 띠며 바다속 바위 등의 부착물에 붙어 이끼와 비슷한 상태로 번식한다.

김은 우리나라의 해조류 중에서 대표적인 식품의 하나로서 옛날부터 식용된 기록이 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誌), 방물보(方物譜), 자산어보(玆山魚譜), 해동역사(海東歷史) 임원십육지(林元十六誌) 등의 고문헌(古文獻)에 해의(海衣)라는 기록도 있고 옛날에도 자연산 김을 해안의 암면(岩面)에서 채취하여 식용하였을 것 이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조선 인조(仁祖, 1623-1649)시대에 전남 광양군 태인도의 한어부가 유목(流木)에 김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나뭇가지를 꺽어 세운 것이 그 후의 양식김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김을 비롯한 해조류 속에 들어 있는 alginic acid는 혈중 cholesterol 농도를 감소시키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풍부한 무기질은 빈혈치료와 골격 및 치아형성에 중요한 구실을 하며 장수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갑상선의 구성성분으로 갑상선 부종을 방지하며 모발을 아름답게 해준다고 한다. 양질의 김은 성분상으로 보아도 추운 겨울동안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보충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그러나 한국인의 식생활의 가장 큰 결점의 하나인 소금의 과잉섭취를감안한다면 김에 되도록 적게 소금을 뿌려 굽는 습관이 필요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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